TSMC, 5월 매출 전년比 30.1% 증가…AI 반도체 수요 강세 지속
||2026.06.10
||2026.06.10
TSMC의 5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한 4169억7500만 대만달러(약 20조원)를 기록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첨단 반도체 수요 강세가 지속된 결과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TSMC는 4~5월 합산 매출 성장률을 약 24%로 추산하며, 2분기 전체 성장률은 3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AMD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둔 TSMC는 미국 4대 하이퍼스케일러(알파벳·아마존·메타·MS)의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7250억달러(약 110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혜 핵심 기업으로 부상했다.
웨이저자 CEO는 이달 주주총회에서 “소비자·기업·주권 AI 전반에 걸친 AI 모델 도입 확산이 첨단 반도체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공급 부족이 수년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TSMC는 4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하고 올해 설비투자(CAPEX)를 최대 560억달러(약 85조원)로 제시했다.
웬델 황 CFO는 BBC 인터뷰에서 해외 생산 기지 확장이 지정학적 압력이 아닌 고객 수요에 따른 결정임을 강조하면서, AI를 “메가 트렌드”로 규정하고 하이퍼스케일러들의 투자 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상승을 이유로 가격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웨이퍼 가격 인상은 AI 인프라 및 소비자 전자기기 가격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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