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 무리타 싱킹 머신즈 CEO, 다른 LLM들과 차별화를 말하다
||2026.06.08
||2026.06.08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오픈AI CTO 출신 미라 무라티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싱킹머신즈(Thinking Machines)' 인간 중심 AI 상호작용 모델로 다른 거대 언어 모델(LLM)들과 차별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미라 무라티 싱킹 머신즈 CEO는 최근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싱킹 머신즈가 추구하는 방향에 대해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기존 AI 모델들은 사용자가 입력을 마치면 답변을 생성하는 동안 주변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는 이른바 '턴(Turn) 방식'으로 작동해 왔다
싱킹머신즈는 AI가 대답을 준비하는 동안 사실상 귀가 먹고 눈이 먼 상태가 되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오디오, 텍스트, 비디오 데이터를 끊임없이 받아들이고 출력하는 '시간 기반(Time-based)' 상호작용 모델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데이터를 20밀리초 단위 미세한 조각으로 나눠 처리함으로써 대화 중 침묵이나 끼어들기, 동시 발화 등 인간 대화에서 나타나는 복잡하고 섬세한 뉘앙스를 모두 포착할 수 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무라티 CEO는 "이를 통해 기계와 인간 사이에 풍부한 상호작용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라티 CEO는 경쟁사들이 기계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자율성 극대화에 집중하는 반면, 싱킹머신즈는 AI를 복잡한 상호작용과 인간 의도를 담아내는 '사고를 위한 도구(tools for thought)'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인간 참여(human-in-the-loop)'를 단순히 승인을 위한 확인 절차가 아니라, 두 사람이 함께 페달을 밟는 '2인용 자전거'에 비유하며 "AI가 문명을 뒤로한 채 홀로 발전하도록 두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AI 시스템이 함께 운전대를 잡고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 철학이자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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