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이후라더니…AGI 시계 급가속, 전문가 전망 확 당겨졌다
||2026.06.08
||2026.06.0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전문가들과 인공지능(AI) 기업 수장들이 범용인공지능(AGI) 실현 시점을 이전보다 더 앞당겨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이하 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AI 개발·연구 단체 퓨처서치는 주요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의 AGI 도달 시점 전망 변화를 정리한 추적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이전에는 AGI 실현 시점에 대한 전망이 2026년부터 2045년 이후까지 폭넓게 분포했다. 2024년까지 오픈AI 거버넌스 부문 연구원으로 활동한 AI 연구자 대니얼 벤디시 코코타조와 앤트로픽 공동창업자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 최고경영자(CEO)는 2023년 이전 AGI 실현 시점을 2026~2028년으로 예상했다. 반면 AGI 예측과 거버넌스를 연구하는 'AI 퓨처스 프로젝트'(AI Futures Project) 공동설립자 일라이 리프랜드(Eli Lifland)는 2045년 이후로 전망했다.
그러나 2025년 들어 다수의 전망이 눈에 띄게 앞당겨졌다.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의 비영리 연구기관 METR 소속 니콜라 유르코비치는 2023년 이전 AGI 도달 시점을 2041년 무렵으로 예상했지만, 2025년 상반기에는 이를 2028년 무렵으로 수정했다. 일라이 리프랜드도 2046년 이후로 봤던 전망을 2031년으로 앞당겼다. 2025년 상반기와 하반기 사이에도 이러한 변화는 계속 이어졌다.
2026년 4월 기준 전망에서도 같은 흐름이 확인된다. 데미스 허사비스(Demis Hassabis) 구글 딥마인드 CEO는 구글 I/O 2026에서 AGI 실현 시점을 2030년 전후로 보면서도 2029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AGI의 정의는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CEO는 한 팟캐스트에서 이미 AGI를 실현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는 AI가 15조엔(약 144조6300억원)의 이익을 창출하면 AGI를 달성한 것으로 간주하는 재무적 기준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퓨처서치는 이러한 정의의 모호성 속에서도 AGI 실현을 목표로 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경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퓨처서치는 AGI를 "순수한 인지적 작업의 대부분을 인간보다 더 높은 품질과 속도, 더 낮은 비용으로 수행할 수 있는 상태"로 정의했다. 또한 2026년 1월부터 4월까지 AGI 도달 시점을 새롭게 조정한 인물과 기관은 퓨처서치를 포함해 모두 기존보다 더 빠른 실현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퓨처서치는 챗GPT가 주목받던 시기에는 AGI 도래가 가깝다는 인식이 확산됐고, 이후 xAI·메타·제미나이 중심의 경쟁 구도에서는 실현 시점을 다소 늦게 보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최근 앤트로픽의 부상과 함께 AGI 도래가 다시 가까워졌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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