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부터 은행 영업점까지…K-AI 모델, 현장 적용 확대
||2026.06.08
||2026.06.08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국산 인공지능(AI) 모델이 국가유산 체험부터 차량 음성 인식, 은행 영업점 설계까지 산업 현장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협력해 국가유산 행정 및 대민 서비스에 자사 AI 모델을 접목한다. 텍스트 입력 기반 국가유산 이미지 생성 서비스 '하이(HAI)'에도 해당 모델을 탑재할 예정이다. 하이는 오는 7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AI 포 굿 글로벌 서밋(AI for Good Global Summit)' 공식 발표 사례로 선정됐다.
심정택 국가유산진흥원 AI데이터팀장은 "모티프 AI 기술을 기반으로 국민이 국가유산 이미지를 직접 생성·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AI 기술을 행정서비스에 적용해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LG AI연구원과 퓨리오사AI는 파운데이션 모델 '엑사원(EXAONE)'을 퓨리오사AI의 2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 '레니게이드(RNGD)'로 구동하는 풀스택 협업을 진행 중이다. 두 기업은 2023년부터 협력해 왔으며, 국산 NPU와 자체 AI 모델을 결합해 글로벌 AI 생태계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자회사 포티투닷(42dot)은 차량용 음성 AI 에이전트 '글레오 AI(Gleo AI)'를 최근 공개했다. SKT AI 모델과 포티투닷이 공동으로 차량용 대형언어모델(LLM)을 개발하고 있으며, 특화 AI 에이전트 음성 데이터셋 구축도 병행한다.
NC AI는 신한은행 금융 영업점에 AI 모델을 도입한다. 오프라인 영업점과 동일한 디지털 트윈 환경을 구현해 창구 배치·키오스크 구성 등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하고 최적 금융 환경 설계를 지원한다.
송무경 NC AI 연구원은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로 이전에는 풀기 어려웠던 문제들을 데이터로 증명해 나가고, 고객이 영업점 문을 열었을 때 자신을 위해 설계된 공간임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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