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성 레보넥 대표, IEEE P4106 의장 수임
||2026.06.08
||2026.06.08
전기·전자·정보통신 분야 국제표준을 다루는 세계적 기술 전문가 단체 IEEE에서 우리나라 의료기기 기업 대표가 AI 수면치료기기 표준 개발 의장을 맡았다.
8일 레보넥에 의하면 서경성 레보넥 대표는 IEEE P4106 프로젝트 의장을 맡는다. IEEE P4106은 미국 동부시각 기준 6월 3일 IEEE NesCom 승인을 받은 신규 국제표준 프로젝트다.
IEEE P4106은 AI 기반 스마트 하악전진장치의 성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국제표준을 만든다. 하악전진장치는 수면무호흡 치료에 쓰이는 구강장치로 아래턱을 앞으로 이동시켜 기도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수면 중 호흡을 돕는다.
이번 표준은 기존 수동형 구강장치를 넘어 센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이 결합된 스마트 장치를 평가하는 기준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둔다. 주요 내용은 생체신호 센서 정확도, 구동부 반응성, AI 제어 알고리즘 성능, 환자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 의료기기 사이버보안, 임상 검증 절차 등이다.
이번 국제표준 개발은 국가기술표준원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 지원을 받아 레보넥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2030년까지 추진한다.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교정과 김수정 교수팀과 원광대학교 기계공학부 이승재 교수팀도 참여한다.
레보넥 관계자는 “IEEE P4106 승인은 AI 기반 수면치료 의료기기 분야에서 국내 기술이 국제표준 논의의 중심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환자 안전과 임상적 유효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산업계와 의료계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신뢰성 높은 국제표준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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