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비용은 지금, 수익은 나중에"…월가, AI 기업 실적에 냉정한 눈길
||2026.06.08
||2026.06.08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AI 투자 열풍을 이끌어온 핵심 가정들이 흔들리면서 월가가 AI 사업에 대한 실체를 다시 들여다보기 시작했다고 악시오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지난주 네 가지 불편한 현실과 마주쳤다.
AI 비용이 너무 높다는 CEO들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까지도 앤트로픽 모델이 너무 비싸다고 언급했다.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 연구에 따르면 AI 투자 대비 수익이 기업들 기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AI 인프라 수요는 강하지만 브로드컴(Broadcom)이 부진한 실적 전망을 내놓면서 이틀만에 시가 총액 4400억달러가 증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하보다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인프라 금융 비용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나스닥은 14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2% 이상 하락했는데, 지수 내 대다수 종목은 오히려 상승한 상태였다. 이런 현상이 마지막으로 나타난 것은 2000년 4월 12일 닷컴 버블 붕괴 시점이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악시오스는 "AI 기술 미래는 밝지만 AI 사업은 밑 빠진 독처럼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AI 비용은 지금 발생하고 수익은 나중에, 어쩌면 영영 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시장을 흔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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