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K-디지털 브랜드 대상]LG전자, 이른 무더위에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 AI·구독 앞세워 시장 공략
||2026.06.07
||2026.06.07

LG전자의 차세대 프리미엄 에어컨 라인업이 '2026 K-디지털 브랜드 대상'에서 AI 에어컨 부문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독보적인 인공지능(AI) 기술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으로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선도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이 가운데 LG전자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에어컨 생산라인을 전면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여름철 가전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 창원에 위치한 LG전자 에어컨 생산라인은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풀가동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기상청이 올해 여름 6~7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함에 따라 선제적인 물량 확보와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에 나선 것이다.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이 시너지를 내며 실제 시장의 반응도 매우 뜨겁다. 5월 들어 LG 휘센 스탠드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흥행의 주역은 올해 1월 출시된 '2026년형 휘센' 신제품이다. 이 제품은 업계 최초로 냉방과 제습을 독립적으로 제어하는 'AI 콜드프리' 기능을 탑재했다. 적정 온도를 유지하면서도 습도만 따로 조절할 수 있는 기술력을 통해 '에어컨은 제습 성능이 제한적'이라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뜨렸다는 평가다.
라인업 다변화 전략도 주효했다. 실속형 모델인 '휘센 AI 오브제컬렉션 뷰I'를 비롯해 기류 조절 기능을 강화한 '휘센 쿨프로' 등 총 6개 모델로 라인업을 확장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새로운 가전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은 '직접판매(D2C)'와 '구독' 서비스의 성장세도 주목된다. 5월 이후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OBS)을 통한 에어컨 D2C 판매와 구독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20% 이상 급증했다. 특히 OBS 라이브 방송은 누적 접속자 수 40만 명을 돌파하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전문 기사에 의한 투명한 설치비 시스템, 정기적인 제품 세척 및 점검, 무상 수리 혜택 등이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 니즈를 정확히 공략한 결과로 분석된다.
채상철 LG전자 한국영업본부 ES마케팅담당은 “고객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의 편리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프리미엄 AI 에어컨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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