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이터AI CTO “AI 전략, 최신 모델 추종보다 자동화 적용 가치 따져야”
||2026.06.07
||2026.06.0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기업의 AI 전략은 새 모델 경쟁보다 실제 자동화 적용처와 경제적 가치 검증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굿데이터AI 최고기술책임자(CTO) 피터 페도로코는 모든 모델 출시를 쫓는 일은 헛수고에 가깝고, 조직 내부의 AI 피로만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피터 페도로코는 많은 기업이 이미 AI 전략을 세웠지만 정작 어떤 문제를 해결할지, 어떤 유형의 AI가 자사에 필요한지 명확히 정의하지 못한 채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짚었다. AI를 막연한 유행어가 아니라 지능형 프로세스 자동화로 이해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기업은 업무 프로세스를 깊이 이해한 뒤 AI 적용 가능 영역과 그에 따른 경제적 가치를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버블 논란과 관련해서는 시장의 과열과 기술의 실제 가치를 구분해야 한다고 밝혔다. 높은 기업가치에 투기적 거품이 일부 섞여 있을 수는 있지만 AI의 핵심 기술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노동 대체 우려에 대해서는 AI가 글쓰기와 코딩, 분석, 의사결정까지 자동화 범위를 넓히고 있지만 결과에 이해관계를 갖거나 책임을 지는 주체가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기업 현장에서 특히 부족한 요소로는 AI 문해력을 꼽았다. 같은 'AI가 일자리를 대체한다'는 말도 누군가는 규칙 기반 자동화를, 다른 누군가는 일반적 추론에 가까운 시스템을 뜻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 이사회가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면 논의 자체가 흐려질 수 있다고 했다. 과도한 AI 마케팅은 고객의 혼란을 키우고 실제로 가치 있는 AI에 대한 신뢰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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