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선물로 ‘혼다 차’ 선물한 부모…딸은 "벤츠 아니면 싫다" 거절

스포츠엔터|스포츠엔터|2026.06.07

[사진=레딧]
[사진=레딧]

딸의 졸업 선물로 새 차를 사줬다가 뜻밖의 반응을 마주한 한 어머니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졸업 축하 장식이 달린 혼다 차량 사진과 함께 딸에게 차를 선물했다는 어머니의 게시물이 확산됐다.

게시물에 따르면 어머니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딸을 위해 새 혼다 차량을 준비했다. 차량에는 졸업을 축하하는 풍선 장식까지 달려 있었다.

하지만 딸은 차량을 받은 뒤 기대했던 차종이 아니라며 실망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공개된 문자 메시지 대화에는 모녀 사이의 갈등이 고스란히 담겼다.

어머니가 "차가 마음에 안 드는 것 같더라?"고 묻자 딸은 "아니야. 그냥 벤츠나 BMW를 받을 줄 알았어. 엄마 고맙긴 한데 내 스타일이 아니야. 엄마는 G바겐을 타는데 나는 평범한 혼다를 타야 하니까 좀 이상해"라고 답했다.

이에 어머니는 장문의 메시지를 통해 서운함을 드러냈다.

어머니는 "너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거 알지? 넌 집도 있고 생활비도 안 내고 대학 등록금도 다 내줬고 서둘러 독립할 필요도 없어. 네 인생은 이미 어느 정도 준비돼 있는데 내가 현금으로 사준 차가 마음에 안 든다고 말하는 건 정말 말이 안 돼. 그건 매우 배은망덕한 행동이야"라고 질타했다.

이어 "사실 넌 나를 고마워하지 않는 것 같아. 정말 고마웠다면 차를 몰고 나가 버리지도 않았을 거야. 차를 안 탈 거면 내가 팔아버릴 거야. 나는 45살이야. 내 G바겐을 갖기 위해 열심히 일했어. 넌 이제 막 십대 졸업한 아이고 아직 어떤 것도 스스로 이뤄낸 게 없어. 어떻게 그럴 수 있니"라고 했다.

그러자 딸은 "그냥 팔아버려 엄마. 나 안 원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연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딸의 태도를 비판하는 반응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차를 되팔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해야 한다", "혼다를 선물로 받는 것만 해도 감사한 일이다", "졸업 선물로 차를 받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 등의 의견을 남겼다.

일부 이용자들은 "차를 받기 전 기대했던 차량과 달라 실망할 수는 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해당 의견 역시 온라인상에서 또 다른 논쟁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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