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첫 전기차 모델" 페라리 루체 가격 9억 맞냐
||2026.06.06
||2026.06.06
페라리 첫 순수 전기차 모델
페라리 루체
이미지 출처 : 페라리
페라리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강렬한 엔진부터 떠올리게 됩니다. 시동을 거는 순간 들려오는 배기음, 고회전으로 올라가면서 만들어내는 특유의 사운드, 그리고 슈퍼카 특유의 감성 등 설명 안 해도 다 아실 거라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이제는 페라리에서도 전기차 모델을 출시합니다. 페라리 루체는 페라리 브랜드에서 처음으로 출시하는 순수 전기차 모델인데요, 기존의 내연기관을 전동화 시킨 모델이 아닌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사용하는 전기차입니다. 가격은 55만 유로 한화로 약 8~9억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페라리
' 전기차 시장에 진입한 슈퍼카'
전기차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페라리만큼은 조금 다를 거라고 생각한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슈퍼카는 매니아층이있고 이런 매니아층중에서도 페라리는 내연기관 특유의 배기음을 좋아하는 분들 대상으로 수요가가 있었죠. 물론 지금까지 페라리에서 양산되는 차량 상당수는 효율성을 위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사용하지만 전기차는 또 첫 시작입니다.
이미지 출처 : 페라리
'디자인 이게 맞냐?'
디자인을 보자마자 "이게 맞나?"라고 생각하신 분들이 대다수일겁니다. 놀랍게도 컨셉트 이미지가 아닌 양산차 이미지입니다. 곡선의 라인을 살린 매끈한 디자인 덕분에 사상 페라리 모델 중 가장 낮은 공기저항 계수와 최초의 5인승 레이아웃을 자랑하고 있지만, 페라리 특유의 날카로움이 덜하다는 의견이 많고, 디자인 부분에서는 극단적으로 갈리고 있죠.
이미지 출처 : 페라리
' 순수 페라리 전기차 루체 제원'
프론트와 리어 4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하여 무려 1,035마력의 강력한 출력으로 제로백 2.5초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800V 아키텍처를 탑재해 공도는 물론 트랙에서도 열화 없는 폭발적인 가속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그리고 122kWh 배터리 용량(제조사 SK 온)을 탑재해 1회 최대 주행 거리는 530km로 강력한 출력 대비 준수한 주행 거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 성능에 주행 거리라면 동급과 비교해도 무난한 편이죠.
이미지 출처 : 페라리
' 페라리의 아이덴 티티'
하지만 아무리 성능이 뛰어나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하나 있는데 바로 페라리 특유의 감성입니다. 페라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단순히 고성능 자동차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페라리 특유의 강렬한 배기음, 엔진이 만들어내는 소리와 진동, 변속 과정에서 느껴지는 긴장감, 그리고 운전자가 차와 교감하는 모든 순간이기 때문에, 이번 전기차 출시를 놓고 일각에서는 우려하는 소리들이 많습니다.
이미지 출처 : 페라리
'페라리의 미래를 보여주는 차'
개인적으로 페라리 루체를 봤을 때 페라리만의 날렵한 감성이 확실히 줄어든 게 특징이지만, 이번 페라리 루체를 통해 앞으로 페라리 전기차의 방향성을 알 수 있는 계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약 9원이라는 사악한 출시가와 달리 첫 전기 페라리 차량이라 역사적 의미와 수집가들에게 수요가 있지 않을까 싶지만, 라페라리 처럼 투자 가치는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페라리
'분위기가 확 바뀐 실내?'
조니 아이브의 철학이 반영되어 화려한 분위기보다는 미니멀한 디자인에 고급 소재를 적절히 사용해 루체만의 독특한 실내를 완성했습니다. 포르쉐 루체에는 삼성 OLED 패널 4개가 들어가게 되는데요, 계기판은 하나로 보이지만 위아래 레이어로 겹치게 배치해 입체감을 높인 OLED 2개 패널이 들어가고, 10.1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후석 6.3인치 OLED 디스플레이가 들어가죠.
이미지 출처 : 페라리
특히 1950~60년대 클래식 핸들을 재해석한 3스포크 스티어링 휠, 전자잉크가 적용된 글라스 키, 정교하게 깎아낸 알루미늄 물리 버튼들이 아날로그 감성을 더합니다. 요즘 전기차는 버튼을 최소화하는 경향이 많지만 페라리 루체는 알루미늄 버튼들과 토글스위치, 물리 노브 등 직관적인 조작감을 위해 물리 버튼을 많이 사용합니다.
이미지 출처 : 페라리
페라리 역사상 최초의 5인승 4도어 구조를 갖추고 있고,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되어 2열 평평한 바닥과 여유로운 레그룸과 헤드룸 공간을 제공합니다. 페라리 루체 실내는 현대적인 감성보다는 복고풍의 올드 한 클래식 느낌이 많이 묻어 나오고 있는데요.
해외에서는 페라리 루체 디자인에 참여한 디자이너 중 한 명인 애플의 디자인 철학은 만든 조니 아이브가 "페라리 루체를 애플카로 만들어 놓았다"라는 장난스러운 반응이 많죠. 많은 차량들을 리뷰하고 있지만, 페라리 루체는 실물 한번 보고 싶을 정도로 굉장히 궁금한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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