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사장님들 정착한 ‘국산 대형 SUV’" GV80, 6481만 원부터
||2026.06.06
||2026.06.06
"이게 6천만 원대 국산차 맞아?"
국산 대형 SUV 시장에서 제네시스 GV80은 수입 프리미엄 SUV의 대안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2020년 첫 출시 이후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완성도를 끌어올렸고, 2.5 터보 가솔린 기준 6481만 원부터 시작하는 가격표로 BMW X5와 메르세데스 GLE를 정조준한다. 동급 수입차가 1억 원을 훌쩍 넘기는 상황에서 비슷한 체급과 편의 사양을 6천만 원대에 제공한다는 점이 구매층을 빠르게 넓힌 배경이다.

전장 4945mm, 휠베이스 2955mm의 당당한 체구에 제네시스 시그니처인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쿼드 램프가 적용됐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그릴 패턴과 범퍼 디테일을 더 정제해 한층 묵직한 인상을 완성했다.
측면은 길게 뻗은 보닛과 짧은 오버행으로 후륜구동 기반의 비율을 강조한다. 21인치 휠과 무광 컬러 옵션을 더하면 도심에서도 존재감이 확실하다.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14.5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실내 분위기를 지배한다. 내비게이션과 공조, 차량 설정을 한 화면에서 다루면서도 물리 다이얼을 남겨 주행 중 조작 편의를 챙겼다.
나파 가죽과 리얼 우드, 스웨이드 헤드라이너로 마감한 2열은 동급 수입차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만듦새를 보여준다. 2열 통풍·열선과 전동 시트를 더하면 의전 수요까지 흡수한다.

2.5 터보 가솔린은 304마력, 3.5 터보 V6는 380마력을 낸다. 여기에 3.0 디젤도 운영해 장거리 주행이 잦은 운전자의 선택지를 넓혔다.
전 트림에 8단 자동변속기와 전자식 사륜구동을 조합할 수 있고,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노면을 미리 읽어 승차감을 다듬는다. 정숙성과 거동 안정감 모두 프리미엄 SUV의 기대치를 충족한다.

업계 관계자는 "GV80은 수입 프리미엄 SUV를 고민하던 4050 구매층을 국산으로 돌려세운 모델"이라며 "잔존가치와 정비 편의까지 따지면 실구매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수입 대형 SUV의 절반에 가까운 가격으로 비슷한 체급과 고급감을 제공하는 GV80은, 국산도 프리미엄이 된다는 명제를 증명한 모델로 평가받는다. 대형 SUV를 고민한다면 한 번쯤 비교 견적에 올려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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