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일부 ADAS 사고 손해 보상 약속…테슬라와 다른 책임 전략
||2026.06.05
||2026.06.0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BYD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사용 중 발생한 일부 사고에 대해 경제적 손실과 인적 피해 보상을 약속하며 자율주행 책임 논쟁에 변화를 예고했다.
4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BYD는 자사 ADAS인 신의 눈(God's Eye)의 상위 기능인 '도심 내비게이트 온 오토파일럿' 사용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경제적 손실과 제3자 피해, 인적 피해를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내 ADAS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관련 기능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방침은 사실상 보증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다만 모든 상황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예외 조항과 제한 조건이 포함된다. 구체적인 면책 범위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테크니카는 이번 조치가 주요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처음으로 ADAS 관련 책임 범위를 명확히 제시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특히 기술 홍보나 성능 시연이 아닌 실제 사고 발생 시 비용 부담을 약속했다는 점에서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분석했다.
비교 대상으로는 테슬라가 언급됐다. 테슬라는 오토파일럿과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왔지만, 사고 발생 시 책임 문제를 둘러싸고 여러 소송에 직면해 왔다. 현재 미국에서는 차량 자동화 시스템 관련 사고 데이터를 추적·분석하는 민간 조사와 통계 작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BYD의 결정은 자율주행 기술 확산 과정에서 제조사의 책임 범위를 둘러싼 논의를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 클린테크니카는 사람과 기계가 함께 운전 기능을 수행하는 환경에서는 기술 성능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사고 발생 시 일정 수준의 책임도 함께 부담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BYD는 향후 실제 사고에 따른 보상 부담을 안게 될 수 있지만, 자율주행 기술이 약속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신뢰를 시장에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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