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TIGER 미국우주테크 ETF’ 순자산 2조 돌파
||2026.06.05
||2026.06.05
[디지털투데이 오상엽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우주 테마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2조원을 넘어섰다. 스페이스X 상장 기대와 뉴스페이스 산업 성장 전망이 맞물리면서 개인 투자자 자금이 빠르게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우주테크 ETF' 순자산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미국우주테크 ETF는 5일 기준 순자산 2조465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월14일 300억원 규모로 상장한 이후 5월19일 순자산 1조원, 같은 달 28일 2조원을 차례로 넘어서며 빠르게 규모를 키웠다.
개인 투자자 자금도 집중됐다. TIGER 미국우주테크 ETF 상장 이후 국내 상장 미국 우주 테마 ETF 전체 개인 순매수 규모는 2조11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조8151억원이 TIGER 미국우주테크 ETF로 유입돼 전체 개인 순매수의 약 86%를 차지했다.
지난 4일 기준 TIGER 미국우주테크 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49.6%를 기록했다. 가격 상승과 개인 자금 유입이 맞물리면서 순자산 증가세가 이어졌다.
주요 편입 대상은 로켓랩, 인튜이티브 머신스, 레드와이어, AST 스페이스모바일 등이다. 발사체, 위성 제조, 달 탐사, 저궤도 위성통신 인프라 기업을 중심으로 담고 있다.
스페이스X 상장 기대도 우주 산업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TIGER 미국우주테크 ETF는 스페이스X가 상장할 경우 최대 25% 비중으로 편입하는 규칙을 적용하고 있다.
스타링크 가입자 확대와 우주통신 인프라 수요 증가, 달 탐사 및 발사체 시장 성장 등도 뉴스페이스 산업 전반의 성장 기대를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차별화된 포트폴리오 전략이 투자자들의 선택으로 이어진 결과"라며 "국내 상장 우주 테마를 대표하는 ETF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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