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LG이노텍, 2년간 AI 기판 공급 부족 전망… 목표가 25%↑”
||2026.06.05
||2026.06.05
KB증권이 5일 LG이노텍에 대해 인공지능(AI) 기판 시장에서 장기 생산 능력 확보 경쟁이 벌어지면서 실적 성장이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16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25%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17만3000원이다.
KB증권은 현재 AI 기판 시장은 주요 미국 대형 고객사들이 설비 투자 지원, 장기 공급 계약 등 우호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고객사의 수요가 과거와 달리 단기 주문을 넘어 메모리 반도체 산업과 유사하게 장기 생산 능력 확보 경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LG이노텍의 AI 기판 증설은 단순한 생산 능력 확대가 아니라 증설 즉시 풀가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패키징솔루션 사업의 장기 실적 가시성을 확대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고객사 요청으로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신규 증설을 추진 중인 LG이노텍의 FC-BGA 매출은 올해 1400억원 수준에서 2030년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69% 증가한 1787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본부장은 “기판 사업 최대 비수기인 2분기에도 가동률이 100%를 기록하며 패키징솔루션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북미 고객사의 모바일 판매량 호조로 광학솔루션의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본부장은 현재 다수의 AI 데이터센터 업체와 메모리 반도체 3사는 LG이노텍에 AI 기판의 신규 투자와 조기 증설을 강하게 요청 중이라고 전했다.
김 본부장은 “현재 AI 인프라 구축에서 공급 병목이 가장 극심한 부품은 메모리와 기판”이라며 “이 같은 공급 부족 상황을 고려하면 향후 2년간 LG이노텍은 AI 기판에 2조원 이상 신규 투자 집행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AI 기판 투자는 LG이노텍의 중장기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라며 “고객사들이 투자비 지원과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증설 리스크를 조기에 완화하고, LG이노텍은 AI 기판 증설 즉시 풀가동과 완판으로 가동률과 수익성을 조기에 확보 가능한 구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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