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안세영, 인도네시아 오픈 8강행…2주 연속 금빛 시동

데일리안|eunice@dailian.co.kr (김윤일 기자)|2026.06.04

싱가포르오픈 8강에 안착한 안세영. ⓒ Xinhua=뉴시스
싱가포르오픈 8강에 안착한 안세영. ⓒ Xinhua=뉴시스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메이저 대회인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순항하며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전진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 오픈 16강전에서 푸살라 신두(10위·인도)를 2-0(21-17, 21-15)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1게임에서 14-15 역전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흐름을 되찾으며 승기를 잡았고, 2게임에서는 11-3까지 앞서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결국 44분 만에 승부를 마무리하며 세계랭킹 1위의 위용을 과시했다.

인도네시아 오픈은 BWF 월드투어 최상위 등급인 슈퍼 1000 시리즈로 1년에 단 4차례만 열리는 최고 권위의 대회다. 직전 싱가포르 오픈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이번 대회까지 제패할 경우 2주 연속 정상에 오른다.

안세영의 8강 상대는 김가은(삼성생명)을 꺾고 올라온 폰파위 초추웡(8위·태국)이다.

한편,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도 나란히 8강행에 성공했다. 서승재-김원호는 프랑스의 포포프 형제 조를 2-0(21-17, 21-17)으로 완파했다. 1게임 초반 3-7로 밀렸지만 10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뒤집었고, 2게임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 국제대회 19연승을 달리다 직전 싱가포르 오픈 준결승에서 연승 행진이 멈췄던 서승재-김원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우승 사냥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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