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프로필] 암 투병 딛고 3선 고지 오른 이철우… “통합신공항 완성”
||202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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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국민의힘 경북지사 후보가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며 3선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 가운데 선거전 초반부터 비교적 안정권을 유지한 인물로 꼽힌다. 지난해 암 투병을 이겨낸 뒤 치른 선거에서 다시 도민의 선택을 받았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 후보는 1955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났다. 김천고와 경북대 사범대학 수학교육과를 졸업했고,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의 첫 직업은 교사였다. 전공을 살려 상주 화령중·고, 의성 신평중·단밀중에서 수학을 가르쳤다. 이후 1985년 국가안전기획부에 공채로 들어가 국가정보원 국장을 지내는 등 약 20년간 정보기관에서 근무했다.
정치권과의 인연은 경북도 정무부지사를 맡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김천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18대부터 20대까지 내리 3선을 했다. 국회에서는 정보위원장, 헌법개정특위 간사, 자유한국당 사무총장과 최고위원 등을 지냈다.
경북지사에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처음 당선됐다. 2022년 재선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 다시 승리하면서 3선 도지사가 됐다.
지난해에는 암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수도권 병원이 아닌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병을 이겨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다시 얻은 삶은 편히 쉬라고 주어진 시간이 아니다”라며 “경북과 대한민국을 위해 더 무겁게 책임지라는 시간”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민선 9기 임기 동안 그동안 추진해 온 핵심 정책을 마무리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과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착공이다. 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다. 대구시가 2016년 국방부에 군공항 이전을 건의했고, 2020년 이전 예정지가 확정됐지만 재원 조달 방식이 정리되지 않아 아직 착공하지 못했다.
이 후보는 통합신공항 사업과 관련해 “이재명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다면 대구·경북이 공동사업자로 참여하고, 지방채 발행까지 포함해 모든 재원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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