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스텔스 기술, 군사 강국 전유물 아니었다…中 기업서 ‘탐지 회피용 코팅’ 대량 판매
||2026.06.04
||2026.06.0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선전 소재 기업 스타나비(Starnavi)가 드론용 레이더 흡수 코팅을 킬로그램 단위로 판매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이 제품은 그동안 일부 군사 강국이 주도해 온 탐지 회피 기술의 확산 가능성을 높인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스타나비는 'X-RAM-C' 시리즈를 1kg, 5kg, 10kg 용기로 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해당 제품을 다목적 드론과 일회용 드론 모두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 코팅으로 소개했다.
제품은 적용 주파수 대역에 따라 세 종류로 나뉜다. XRAM-C105는 X·Ku 대역에 대응해 대드론 체계의 탐지 효율 저하를 목표로 한다. XRAM-C112는 S·C 대역 감시 레이더 탐지 회피에 초점을 맞췄으며, XRAM-C113B는 C·X 대역을 폭넓게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스타나비는 해당 코팅이 섭씨 250도 환경에서 100시간 동안 성능 저하 없이 견디는 시험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소형 드론은 원래도 레이더 반사 단면적(RCS)이 작아 탐지가 쉽지 않은데, 여기에 레이더 흡수 코팅까지 적용되면 레이더 기반 탐지 부담은 더욱 커질 수 있다.
드론 대응 기술은 탐지와 추적, 전파 교란, 격추 등으로 구성되지만 가장 중요한 단계는 먼저 드론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이다. 무선주파수(RF) 센서와 광학 장비도 활용되지만, 위협 식별에서는 여전히 레이더가 핵심 수단으로 꼽힌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이란 전쟁은 드론이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도 기존 전력 우위를 가진 상대에게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타나비의 제품은 기존에 군사 강국 중심으로 활용되던 기술에 소규모 군대나 민병대도 접근할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이 시장에는 스타나비 외에도 튀르키예 연구진과 미국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CFI 솔루션스와 인터맷 디펜스가 관련 공급업체로 거론되며, 인터맷 디펜스는 록히드마틴과 노스럽그러먼 등 미국 주요 방산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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