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13년간 네 번뿐인 신호 떴다…과거엔 최대 11만% 상승
||2026.06.04
||2026.06.04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XRP가 13년 동안 네 차례만 나타난 월간 상대강도지수(RSI) 과매도 구간에 다시 진입했다.
2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크립톨리카는 XRP의 월간 RSI가 43 아래 구간으로 내려왔다며, 극히 드문 저평가 영역에 들어섰다고 짚었다.
이번 신호는 XRP가 최근 시장 전반의 약세 압력을 다시 받는 과정에서 나왔다. XRP는 5월 중순 1.55달러 부근까지 회복했지만 하락세로 돌아서며 5월 28일 1.36달러까지 밀렸다. 이후 시장 반등에 맞춰 1.36달러 위로 회복했으나 상승 동력은 오래가지 않았고, 6월 들어서는 1.20달러까지 하락했다.
크립톨리카는 이 구간이 오히려 상승 랠리의 전조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월간 RSI 43 아래 구간은 XRP가 상장된 뒤 지금까지 세 차례만 나타났고, 이번이 네 번째라는 점에서다.
과거 사례를 보면, 해당 영역의 첫 진입은 2017년 1월이었다. 당시 XRP 가격은 0.003달러까지 떨어졌다. 두 번째는 2020년 3월로, 가격은 0.1140달러까지 하락했고 이는 당시 약세장의 바닥으로 기록됐다. 세 번째는 2022년 6월이었다. 당시 XRP는 0.2870달러까지 밀렸고, 월간 RSI는 43.91까지 떨어졌다.
이번에는 정확히 4년 만에 같은 구간이 다시 나타났다. 현재 월간 RSI는 43.72로, 2022년 6월과 2020년 3월 당시 수치보다 더 낮다. 동시에 가격 저점은 과거보다 높아졌다. XRP는 이번 하락에서 1.20달러를 기록했는데, 크립톨리카는 XRP가 이 구간에 도달할 때마다 바닥 가격이 이전보다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시장 참가자들이 주목하는 대목은 이후 흐름이다. 2017년 1월 신호 뒤 XRP는 2018년 1월 3.31달러까지 오르며 11만% 넘게 상승했다. 2020년 3월 이후에는 2021년 4월 1.96달러까지 1628% 올랐다. 2022년 6월 사례 뒤에도 2025년 1월 3.4달러까지 1084% 상승했다.
크립톨리카는 앞선 세 번의 신호를 두고 "일반적인 흐름이 아니었다"며 "주요 사이클 반전 영역 근처에서 나타났다"고 말했다. 각 사례가 강세장 재출발 직전에 나왔다는 주장이다.
다만 과거 패턴이 이번에도 그대로 반복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같은 흐름이 재현될 경우, XRP 가격은 사상 최고가(ATH)인 3.66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의 관전 포인트는 두 가지다. 현재의 월간 과매도 신호가 실제 바닥 형성으로 이어질지, 그리고 최근 약세가 단기 조정에 그칠지 여부다. XRP는 이미 드문 구간에 들어선 만큼, 향후 가격 반응이 이번 신호의 의미를 가를 전망이다.
XRP IS BACK IN A ZONE IT HAS ONLY SEEN 4 TIMES IN 13 YEARS
— Cryptollica (@Cryptollica) June 1, 2026
Monthly RSI has reached this deep reset zone only four times in XRP’s entire market history.
The previous three were not normal pullbacks. They appeared near major cycle reset zones.
This is not a fan club.
Four… pic.twitter.com/481Nr4if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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