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승부수 띄운 새 전기 SUV iX3 공개…700km 달리고 더 싸다
||2026.06.04
||2026.06.0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BMW가 전기 SUV iX3를 미국 시장에서 6만1500달러(약 9400만원)부터 판매한다.
3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이는 동급 가솔린 모델인 BMW X3보다 5000달러(약 764만원) 낮은 가격이다. 다만 X3 기본형과 비교하면 iX3의 가격은 약 1만달러(약 1530만원) 더 높다.
새 iX3는 기존 전기 SUV iX 대비 가격 경쟁력과 주행거리를 모두 강화했다. iX의 시작 가격은 7만5150달러(약 1억1500만원)였지만 iX3는 이보다 약 1만4000달러(약 2140만원) 낮게 책정됐다. 1회 충전 주행거리도 434마일(약 700km)로, iX의 283~312마일(약 455km~502km)보다 길다.
BMW X3와 iX의 판매 격차는 최근 확대되는 추세다. 올해 1분기 X3 판매량은 1만7767대로 iX의 1788대보다 약 10배 많았다. 반면 2025년 1분기에는 X3가 1만1235대, iX가 3626대로 현재보다 격차가 작았다. iX3는 유럽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기록한 만큼 미국 시장에서도 판매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2027년형 BMW iX3 50 xDrive는 오는 9월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BMW는 지난달 iX3에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X 기반의 파노라믹 iDrive와 하트 오브 조이 슈퍼브레인 기반 주행 제어 시스템, 최대 400kW 충전을 지원하는 800V 아키텍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iX3에는 6세대 BMW eDrive 기술도 탑재됐다. BMW는 고효율 전기모터와 에너지 밀도를 높인 새로운 원통형 고전압 배터리, 800V 아키텍처를 결합해 5세대 eDrive 대비 에너지 손실은 40%, 무게는 10%, 제조 비용은 20% 줄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400kW급 직류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10분 충전만으로 약 185마일의 주행거리를 추가할 수 있다.
기본 사양에는 BMW 파노라믹 비전과 중앙 디스플레이, 무선 기기 충전,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각종 주행 보조 기능이 포함된다. 컴포트 패키지와 주행 보조 프로페셔널 패키지, M 스포츠 패키지, 주차 보조 패키지, 테크놀로지 패키지 등은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BMW의 미국 시장 판매량 가운데 전기차(EV) 비중은 2025년 기준 10.9%였다. 같은 기간 캐딜락의 전기차 비중은 28.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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