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그랜저 이제 끝났다” 꾸준한 국산차 수요에도 인기 폭발이라는 27년형 E클래스
||2026.06.04
||2026.06.04
그랜저 풀옵션 견적 뽑아보면 7천만 원 언저리가 나와요. 거기서 E클래스 가격 찾아보면 생각보다 차이가 안 나요. 할인 적용하면 7천만 원 초중반까지 내려오거든요. 예전엔 그랜저랑 E클래스 사이에 가격 벽이 확실히 있었는데, 지금은 그 벽이 많이 낮아졌어요. 국산 대형 세단 가격이 올라오는 동안 수입차 문턱이 같이 내려온 거라, 견적 비교하다가 자연스럽게 넘어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거예요.
벤츠 엠블럼이 보닛 위에 세워져 있는 게 익스클루시브 트림이에요. 아방가르드랑 갈리는 지점이 여기서 시작돼요. 젊고 날카로운 이미지보다 클래식하고 중후한 분위기를 원하는 사람한테 익스클루시브가 맞아요. 수평형 그릴이랑 보닛 위 삼각별 조합이 전통적인 벤츠 세단 느낌을 제대로 살려주거든요. 이 디자인을 좋아하는 층이 확실히 있고, 그 사람들한테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선택지가 아니라 조건이에요.
이번 연식 변경에서 E200에 익스클루시브 트림이 추가됐어요. 원래 이 조합은 E300 이상에서만 됐거든요. 헤드업 디스플레이, 블랙 헤드라이닝, 가죽 시트 컬러 선택까지 기본으로 들어왔는데 가격 인상폭은 크지 않아요. 300만 원 이상 가치의 사양이 추가됐다는 계산이 나오거든요. E300 굳이 안 올라가도 원하는 구성 맞출 수 있게 됐다는 게 이번 변화의 핵심이에요.
2.0리터 4기통 터보에 204마력이에요. E300 대비 출력이 낮은 건 맞아요. 근데 이 차가 스포츠 주행용이 아니라는 걸 알고 사는 거잖아요. 일상 주행에서 치고 나가는 힘은 충분하고, 컴포트 서스펜션이 들어가서 승차감이 부드러워요. 벤츠 특유의 묵직하고 안정적인 주행 감각은 E200도 똑같이 가지고 있어요. 엔진 숫자보다 타고 내렸을 때 느낌이 중요한 사람한테는 E200으로도 충분한 이유가 거기 있어요.
국산차랑 비교하면 아쉬운 부분이 있어요. 통풍시트가 없고, 국산 고급 세단에서 당연하게 챙겨주는 편의사양 몇 가지가 빠져 있어요. 그랜저나 K8이 옵션으로 꽉 채워주는 구성이랑 비교하면 체감상 빈 곳이 느껴지는 게 사실이에요. 근데 열선 시트, 전동 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전동 트렁크는 기본으로 들어가 있고, MBUX 시스템이랑 애플 카플레이 연동도 돼요. 소재 질감이랑 마감 완성도에서 국산차랑 확실히 다른 느낌이 있거든요. 뭘 더 중요하게 보냐에 따라 답이 갈리는 차예요.
7,660만 원이 정가고, 할인 받으면 7천만 원 초중반이에요. 몇 년 전만 해도 이 가격에 E클래스 산다는 게 현실적인 얘기가 아니었어요. 지금은 달라졌어요. 국산 대형 세단 가격이 올라오면서 상대적으로 수입차 접근성이 높아진 거거든요. 브랜드 가치, 주행 감각, 마감 완성도를 챙기면서 이 가격대에 살 수 있는 선택지가 생겼다는 게 E200 익스클루시브가 지금 주목받는 이유예요. 그랜저 최상위 트림이랑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는 시대가 온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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