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전기차 충전구역 AI 소화시스템 도입
||2026.06.04
||2026.06.04
[잡포스트] 임택 기자 = 용인특례시가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소화장치를 공공시설에 도입한다.
시는 내년 준공을 앞둔 신봉도서관과 기흥다목적체육시설 전기차 충전구역에 AI 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1억3200만 원이 투입된다.
해당 장치는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해 충전구역을 24시간 상시 감시하며, 이상 온도나 화재 징후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화재 발생 지점으로 이동해 소화포를 전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특히 화재 초기 단계에서 불길을 차단하고 유독가스와 화염 확산을 억제해 주변 차량과 시설물 피해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소화포가 물을 머금은 상태로 차량을 감싸 배터리 냉각과 열폭주 방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신봉도서관에는 전기차 충전면 2면을 보호할 수 있는 장비 1세트가 설치되며, 기흥다목적체육시설에는 충전면 4면을 관리할 수 있는 2세트가 구축된다.
용인시는 이번 시범 도입 결과를 바탕으로 운영 효과와 안전성 등을 검토한 뒤 다른 공공건축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는 만큼 화재 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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