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회장 “자산운용사 성패는 ‘미래담는 상품’에 달려”…‘킬러 프로젝트’ 강조
||202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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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상장지수펀드(ETF) 주요 임직원들에게 “자산운용사의 성패는 미래를 담는 상품에 달렸다”며 킬러 프로젝트(Killer project)의 발굴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강원도 홍천에서 ‘미래에셋 랠리 2026(Mirae Asset Rally 2026)’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ETF 사업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해 글로벌 ETF 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행사에서 박 회장은 글로벌 성장 테마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 이른바 ‘플래그십 킬러 프로덕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킬러 프로덕트는 아직 멀고 불확실해 보이는 구조적 변화를 고객이 실제 포트폴리오에 담을 수 있는 투자 기회로 바꾸고, 나아가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상품”이라며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에셋의 글로벌 ETF 성장 역시 이러한 킬러 프로덕트 전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은 홍콩 현지 최초 커버드콜 ETF를 출시하고,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SpaceX 기업공개(IPO) 기대감을 반영한 우주항공 산업 투자 스페이스테크 ETF를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ETF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ETF 총 순자산은 현재 428조원 규모로, 글로벌 ETF 운용사 순위 11위에 올랐다. 미국 법인인 Global X US의 ETF 순자산은 100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일본 Global X Japan은 출범 6년 만에 순자산 1조엔을 돌파했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의 다음 성장 전략으로 ‘미래에셋 3.0(Mirae Asset 3.0)’ 비전도 제시했다. 미래에셋 3.0은 ETF, AI 기반 자산 관리, 디지털 자산 등 미래에셋그룹이 지난 30여 년간 축적해 온 핵심 역량을 하나의 글로벌 투자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ETF를 핵심 상품 엔진으로 삼고 증권 플랫폼을 고객 접점으로 활용하는 한편, AI와 토큰화를 미래 금융 인프라로 구축해 고객들이 글로벌 성장 투자 기회에 더 쉽고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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