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 건강 점수는”… 삼성 헬스 신기능 공개
||2026.06.04
||2026.06.04
삼성전자가 수면, 활동, 식이, 마음 건강, 생체 징후 등 5대 건강 영역을 중심으로 삼성헬스 앱을 개편하는 한편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워치의 신규 기능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헬스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생체 징후, 심장 건강 점수, 일일 유산소 부하, 신체 체력 지수, 청력 등의 신규 기능을 강화했다. 해당 기능은 일반적인 건강 관리 및 피트니스 용도로만 사용되며 측정값은 개인 참조용이다.
‘생체 징후’ 기능은 사용자가 일주일 이상 갤럭시 워치를 착용하고 수면을 취하면 심박수, 심박변이도, 호흡률, 피부 온도, 혈중 산소 포화도 등 5가지 주요 생체 지표를 추적한다. 개인의 기준값을 설정한 뒤 유의미한 수치 변화가 감지되면 갤럭시 워치를 통해 알림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심장 건강 점수’는 수면, 활동량, 체성분, 혈관 스트레스의 변화 추이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일상 습관이 장기적인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고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한다.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 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일일 유산소 부하’ 수준도 제공한다. 일상 활동과 운동 중 심장에 가해진 부하를 계산해 운동과 회복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심박수와 최대 산소 섭취량 등을 분석해 ‘신체 체력 지수’를 제시한다. 주요 지표를 같은 연령대의 삼성 헬스 사용자 데이터와 비교해 개인의 신체적 강약점을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주변 환경을 반영한 ‘청력’ 기능도 도입한다. 갤럭시 워치로 주변 소음 크기를 측정하고 갤럭시 버즈로 이어폰 음량을 측정해 소음 노출 정도가 안전한지 파악하고 청력 보호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기존 ‘항산화 지수’와 대사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최종당화산물 지수’에 트렌드 차트를 추가해 변화 추이를 시각화했다. 최종당화산물 지수 연관 콘텐츠를 통해 혈당, 조리법 등 일상적인 식이 관리 방법도 소개한다.
박헌수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 팀장은 “삼성 헬스는 갤럭시 워치를 통해 측정한 건강 데이터를 AI 기반 인사이트로 분석·제공함으로써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다”며 “갤럭시 생태계의 연결성과 디지털 헬스 기술을 바탕으로 선제적이고 개인화된 건강 관리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규 기능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워치 신제품부터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8 등 이전 제품에서는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혜원 기자
sunon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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