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일부 검색에 AI 생성 이미지 노출…실물 상품과 혼선 우려
||2026.06.04
||2026.06.0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마존이 쇼핑앱에서 일부 검색어를 입력하면 AI가 생성한 상품 이미지를 자동완성 추천 아래 함께 보여주는 기능을 도입했다.
3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용자가 정확한 상품 용어를 몰라도 시각적 선택지를 통해 원하는 스타일과 유사한 검색 결과를 찾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고객이 원하는 상품의 느낌은 알고 있지만 이를 검색어로 정확히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를 겨냥했다고 밝혔다. 예시로는 셔츠 스타일인 카울넥(cowl neck)과 가구 소재인 라탄(rattan)이 제시됐다. 검색어를 입력하면 자동완성 추천 아래 여러 AI 생성 이미지가 나타나며, 이용자가 이미지를 선택하면 해당 스타일과 연관된 검색 결과로 이동하게 된다.
예를 들어 파란 깅엄 드레스를 검색하면 소매 길이나 드레스 길이가 서로 다른 여러 스타일의 이미지가 시각적 선택지로 제공된다. 해당 이미지는 아마존의 비주얼 검색 기능과 연동돼 보다 구체적인 검색 결과로 연결된다.
다만 AI가 생성한 가상의 상품 이미지를 검색 단계에서 제시하는 방식은 이용자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용자가 안내 문구를 자세히 확인하지 않을 경우 이미지 속 상품이 실제 판매 중인 제품이라고 오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상품 사진이 다수 존재하는 쇼핑 플랫폼에서 AI 생성 이미지를 활용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이번 기능은 아마존이 쇼핑 서비스 전반에 AI 기능을 확대 적용하는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아마존은 이미 AI를 활용해 고객 리뷰를 요약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제품 특징을 음성으로 설명하는 오디오 상품 요약 기능도 선보였다.
이 밖에도 특정 패션 스타일을 소개하는 AI 생성 쇼핑 콜라주, 카메라 화면 속 상품과 유사한 제품을 찾는 아마존 렌즈 라이브, 비주얼 검색에 텍스트를 추가하는 기능, iOS 잠금화면 비주얼 검색 위젯 등을 도입했다. 또한 이달 초에는 쇼핑용 AI 챗봇 루퍼스를 쇼핑용 알렉사로 대체해 음성과 텍스트 기반 자연어 쇼핑 검색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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