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중고차 시세 국산차 -0.9%, 수입차 -1.3%로 전월 대비 하락폭 둔화하며 평년 수준 회복
● 전기차 평균 시세 5월 -0.7%에서 6월 0.2% 상승으로 돌아서며 반등 흐름 확인
● ATTO 3(6.2%), 모델3 하이랜드(3.7%), EV6(3.3%) 등 2천만~3천만 원대 중심 수요 증가
● 수출 수요 감소에 따른 대형 SUV·RV 및 수입 고가 SUV 모델의 약세 지속
● 전국 48개 직영 네트워크 기반 통합 차량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케이카 데이터 분석 결과
국내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가 출시 10년 이내 740여 개 모델을 대상으로 6월 시세를 전망한 결과 중고차 시장의 급락 구간이 지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분석에 따르면 국산차는 전월 대비 -0.9%, 수입차는 -1.3%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전월 국산차 -1.8%, 수입차 -2.8%였던 것과 비교하면 하락폭이 줄어들며 시세가 평년 수준으로 회복하는 추세다.
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국산과 수입 모두 하락폭이 감소하며 시장이 안정세로 접어든 흐름이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기차 평균 시세가 상승 전환했고 주력 승용 모델도 가격이 안정되는 양상이다.
유가 상승에 2천만~3천만 원대 전기차 수요 집중
가장 뚜렷한 변화는 전기차 시세의 반등이다. 전기차 평균 시세는 5월 -0.7%에서 6월 0.2% 상승으로 돌아섰다. 최근 유가 상승으로 전기차 유입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실속형 가격대 중심의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주요 상승 모델을 보면 비와이디 ATTO 3가 6.2% 올랐고 더 뉴 봉고Ⅲ EV 카고와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가 각각 3.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아 EV6는 3.3%, 제네시스 G80 일렉트리파이드 3.0%, 더 뉴 기아 레이 EV 2.6%, 캐스퍼 일렉트릭 2.5% 등 고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국산·수입 대형 SUV 및 RV 차종은 약세 지속
전기차와 주력 승용 모델의 안정세와 달리 지난해 수출 수요로 가격이 상승했던 대형 SUV와 RV 차종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국산차 중에서는 모하비 더 마스터가 -5.9%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으며 팰리세이드 -4.5%, 더 뉴 카니발 4세대 -3.9%, 카니발 4세대 -3.7% 순으로 하락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형 차량에 대한 구매 부담은 점차 완화되는 추세다.
수입차 시장 역시 프리미엄 고가 SUV 중심으로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엠더블유 X3(G01)가 -6.9%로 하락세를 주도했으며 X4(G02) -3.5%, X5(G05) -3.4%, 메르세데스-벤츠 GLS-클래스 X167 -2.8% 등으로 집계됐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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