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구글 손잡았다…새 HDR 표준 ‘이클립사 비디오’ 공개
||2026.06.04
||2026.06.0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과 구글, NBC유니버설 전문가들이 참여한 새로운 HDR(고명암비) 영상 표준 이클립사 비디오(Eclipsa Video)가 공개됐다.
3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이클립사 비디오는 별다른 홍보 없이 발표된 새로운 HDR 표준이다. 2025년 공개된 이클립사 오디오의 후속 성격을 띠며 SMPTE 2094-50 기술 표준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업계에서는 라이선스 비용이 없는 개방형 HDR 기술로 주목하고 있다.
이 기술의 주요 목표는 HDR 환경에서 발생하는 화면 표현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다. HDR은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 명암비를 균형 있게 표현하는 기술이지만 기기마다 지원하는 최대 밝기가 달라 영상 표현이 의도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이클립사 비디오는 기기의 화면 성능 정보를 영상에 전달하는 메타데이터 체계를 포함해 시청 환경에 맞게 HDR 표현을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글의 로샨 발리가는 지난달 해당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제작자가 의도한 영상 그대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차세대 규격인 돌비 비전 2가 해결하려는 과제와도 유사하다. 돌비 비전2 역시 HDR 표현을 개선하는 동시에 추가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클립사 비디오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차원의 지원이 모두 필요하다. 초기 적용 대상은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인증을 받은 기기들은 올해부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스마트폰뿐 아니라 노트북과 데스크톱 등 다양한 기기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이클립사 비디오의 구체적인 시장 전략은 명확하지 않다. 다만 해당 표준은 HDR10+ 컨소시엄이 관리하며 향후 기기들은 HDR10+와 이클립사 비디오를 동시에 인증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이 기술이 HDR10+와 경쟁하기보다 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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