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530원 돌파 3개월래 최고
||2026.06.04
||2026.06.04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장중 1530원을 넘어섰다.
4일 오전 9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6원 오른 1530원에 출발했다. 2009년 3월 6일(159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개장 환율이다. 장중 1530원을 넘어선 건 지난 3월31일 이후 처음이다.
전날 야간장에서는 장중 1520원을 넘기면서 야간 거래 제도가 도입된 지 1년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날 환율 상승은 중동 리스크 재점화가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전날(3일) 새벽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란 유조선과 게슘섬 통신탑 피격에 대응해 쿠웨이트의 미 공군기지, 바레인의 미 해군 5함대 기지 등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벤치마크인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9% 오른 배럴당 97.81달러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WTI 선물은 2.4% 상승한 배럴당 96.02달러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코스피 매도세도 원화 약세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달 7일부터 2일까지 연속 순매도했다.
한재희 기자
one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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