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7동 제2투표소는 밤 10시까지 투표 연장…“투표 무효" 외치는 주민도
||2026.06.03
||2026.06.03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 시간이 오후 10시로 연장됐다. 대기번호표를 나눠준 유권자 일부를 대상으로 하지만,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다.
3일 오후 9시쯤 방문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는 공식 투표 시간이 끝난지 3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투표가 진행 중이었다.
송파구의회 의장을 지낸 이혜숙씨는 “오후 6시에 투표를 종료하려고 했는데 여전히 줄을 서 있던 주민이 많아 선관위에서 대기번호표 50장을 배부했다”며 “하지만 줄 서 있던 주민이 50명보다 많아서 주민들이 불만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대기번호표를 받은 유권자에 한해 오후 10시까지 투표를 할 수 있게 한 상황이다. 선관위는 오후 10시까지 유권자를 기다리느라 투표를 종료하지 않고 있고, 일부 주민들은 투표소가 설치된 우성아파트 경로당 앞에서 “투표 무효”를 외치며 항의하고 있다. 부정선거를 놓고 주민들끼리 고성을 지르는 장면도 연출됐다.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선거 개표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시간 이상 투표를 못하게 되면서 사실상 개인적인 일정이나 건강 등 일신상의 사유로 투표를 못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중대한 투표권 침해, 참정권 침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오후 6시 이후에 투표를 진행하게 되면서 출구조사 결과가 투표에 영향을 미칠 개연성을 배제하기 힘들다”며 “독일 베를린재판소에서 선거당국의 총체적 부실 운영이 투표권 행사를 방해하고 선거 결과를 왜곡했다는 사유로 선거 전면 무효를 선언하고 재투표를 명령한 사례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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