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광역단체장 출구조사 결과에 웃고 ‘평택을’엔 탄식
||2026.06.03
||2026.06.03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은 6·3 지방선거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환호와 탄식이 오갔다. 광역단체장 출구조사에서 11곳에서 우세하고 4곳이 경합 중이라는 결과가 나오자 환호성이 터졌지만, 평택을 선거에서 뒤지는 결과가 나오자 탄식도 나왔다.
3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는 오후 5시 20분쯤부터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의원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출구조사 발표를 앞둔 오후 6시가 가까워지자 선대위원장들은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방송 화면을 주시했다.
출구조사가 발표되자마자 상황실에는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16곳 중 11곳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예측됐고, 4곳은 접전, 경북만 국민의힘 우세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에서 정원오 민주당 후보가 51.4%를 기록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46.0%)를 5.4%p 앞서는 결과가 나오자 상황실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다만 유세 복장 대신 정장을 착용한 정청래·한병도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환호 속에서도 두 손을 모은 채 비교적 차분한 모습으로 결과를 지켜봤다.
이후 지역별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될 때마다 박수와 환호는 이어졌다. 전북지사 선거에서 이원택 후보의 우세가 예상되고, 김부겸 후보(49.1%)와 추경호 후보(49.9%) 간 초접전 결과가 나오자 긴장감 속에서도 박수 소리가 더욱 커졌다.
경기 평택을에서는 조국 후보가 31.1%, 유의동 후보가 30.6%를 기록하는 접전 속 김용남 후보가 3위로 밀려난 결과가 나오자 일부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아쉬움을 드러내는 탄식도 이어졌다.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출구조사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예측 조사 결과는 일 잘하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국정 안정을 위해 민심이 힘을 실어준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평택을 선거에 대해서는 “오차범위 내 박빙 승부인 만큼 마지막 투표함을 개봉해봐야 결과를 알 수 있다”며 “김용남 후보의 당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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