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실손, 1세대 보유계약 첫 추월… 전체 손해율은 악화
||2026.06.03
||2026.06.03
지난해 4세대 실손보험 보유계약 건수가 처음으로 1세대 실손보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손해율은 악화되면서 보험사 적자 폭은 늘었다.
3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5년 실손의료보험 사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실손보험 계약은 3622만건으로, 전년보다 0.7% 증가했다.
손해보험사는 3028만건으로 1.0% 증가했지만, 생명보험사는 594만건으로 0.7% 감소했다.
세대별로 보면 2세대(1494만건, 41.2%), 3세대(783만건, 21.6%), 4세대(641만건, 17.7%), 1세대(618만건, 17.1%) 순으로 계약 건수가 많았다.
2021년 7월 출시된 4세대 실손보험은 약 4년 만에 1세대 계약 건수를 넘어섰다. 1∼3세대는 해약 등으로 감소세가 이어진 반면, 4세대는 신규 판매와 구세대 실손의 계약 전환 등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1세대는 자기부담률이 낮지만 4세대는 자기부담률이 비급여 30%로 높게 설정돼 있다. 때문에 4세대 비중 확대는 비급여 과잉 이용 감소로 이어질 전망이다.
보험료수익은 보험료 상승과 신계약 증가로 전년 대비 10.0% 증가한 18조원을 기록했다.
지급보험금은 17조원으로 11.4% 늘어나면서 보험손익은 1조87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폭은 전년보다 15.6% 확대됐다.
경과손해율은 손익분기점(85%)을 웃도는 101.0%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1.7%포인트(p) 상승했다.
손해율은 2023년 103.4%에서 2024년 보험료 인상 효과로 99.3%까지 하락했으나, 다시 100%를 넘어섰다.
금감원 측은 “신의료기술 등 일부 고액 비급여 치료 증가로 보험금 증가 폭이 보험료 인상률을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세대별 손해율은 3세대(120.3%), 4세대(115.1%), 1세대(102.3%), 2세대(93.1%) 순으로 나타났다.
1·2세대는 보험료 조정 효과가 누적되면서 상대적으로 손해율이 낮았다. 2세대의 경우 1400억원 적자로, 모든 세대 중 손실 규모가 가장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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