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용지 안 넣고 나가려다 소란… 112 신고 잇따라
||2026.06.03
||2026.06.0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6·3 지방선거) 본투표 날인 3일 전국 투표소 곳곳에서 소란, 투표 방해 등 112 신고가 잇따랐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전국에서 접수된 선거 관련 112 신고는 총 88건이다. 투표 방해·소란이 14건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에선 투표 시작 3시간 만에 총 33건의 112 신고가 들어왔다. 이날 오전 6시 28분쯤 서울 동대문구의 한 투표소에서는 64세 남성이 기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지 않은 채 밖으로 나가려다 제지를 받자 고성을 지르며 소란을 피웠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서울 구로구의 한 투표소에서도 오전 7시 40분쯤 60세 남성이 지정 투표소가 아닌 곳을 찾았다가, 다시 투표소를 안내받는 과정에서 소란을 피웠다. 경찰은 이 사건들의 관련 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에 경력 100%를 동원할 수 있는 ‘갑호 비상’을 발령하고, 투·개표소 경비를 강화하고 나섰다. 전국 투표소 1만4288곳에 총 6만5369명의 경찰관을 배치했고, 전국 개표소 258곳에도 경찰관 30여명씩을 투입했다. 투표가 끝나고 투표함을 옮기기 위한 각 노선에도 경찰이 경비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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