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회전율 49.7배 최고치…송금·기업 결제 비중 커졌다
||2026.06.03
||2026.06.0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테이블코인 이용 빈도를 나타내는 회전율이 49.7배로 역대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 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DWF랩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2025년 이후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새 보급 단계에 들어섰으며, 투기보다 실사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DWF랩스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볼 때 시가총액보다 회전율이 더 중요하다고 봤다. 회전율은 스테이블코인이 실제로 얼마나 자주 쓰이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DWF랩스는 회전율이 20배라면 유통 중인 개별 스테이블코인이 연간 20번 사용돼 소유자가 바뀌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수치는 봇 거래, 고빈도 거래, 내부 거래를 제외한 데이터를 기준으로 산출됐다. 데이터는 비자와 알리움이 제공했다. 이 기준에서 스테이블코인 회전율은 49.7배까지 올라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 구성도 바뀌고 있다. 거래소 활동보다 송금, 기업 간 결제, 기업과 소비자 간 결제 비중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DWF랩스는 이를 스테이블코인 사용의 구조적 변화로 봤다.
DWF랩스는 스테이블코인 확산 과정을 세 단계로 구분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1단계에서는 사용 목적이 주로 투기였고, 시가총액이 늘어도 회전율은 24배에서 28배 범위에 머물렀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2단계에서는 테라 사태와 FTX 파산을 거치며 시장이 방어적으로 바뀌었고, 회전율은 34.2배까지 오른 뒤 2024년 시장 회복기에는 공급량이 늘어도 31.0배 수준에서 안정됐다.
2025년부터 현재까지인 3단계에서는 공급 증가보다 거래량 증가가 더 빨라졌고, 회전율은 49.7배로 추산됐다. DWF랩스는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투기가 아니라 현실 세계 실사용이 확대되는 단계라고 진단했다. 또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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