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기본 검색엔진에서 구글 퇴출 추진한다
||2026.06.03
||2026.06.0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유럽의회가 업무용 컴퓨터의 기본 검색엔진에서 구글을 빼고 프랑스 검색엔진 콴트를 적용할 예정이다. 2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파이어폭스와 엣지 주소창 검색은 4일부터 기본적으로 콴트를 사용한다.
대상은 의회 내부 컴퓨터다. 다만 직원들은 다른 검색엔진 사이트에 직접 접속할 수 있고, 원하면 각자 시스템에서 기본 검색 설정을 바꿀 수 있다.
유럽의회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번 조치가 의회의 디지털 주권과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 약속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또 콴트를 개인정보 보호에 초점을 맞춘 유럽 검색엔진이라고 표현했다.
이번 변경은 유럽연합이 외국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유럽에서 개발한 대안을 확대하려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이런 방향을 반영한 주권 패키지를 3일 공개할 예정이다.
프랑스도 같은 방향의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프랑스는 정부 업무용 PC를 윈도11에서 리눅스로 전환하고, 화상회의 도구는 줌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대신 자국 서비스 비지오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구글을 기본 검색엔진에서 제외하는 흐름은 유럽연합만의 현상은 아니다. 덕덕고는 구글이 검색에 AI 기능을 더한 뒤 자사 앱 설치가 급증했다고 밝혔고, 1일 하루 검색 트래픽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덕덕고는 검색 결과에서 생성형 AI 기능을 끌 수 있는 선택지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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