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CEO ‘AI 대형 IPO 소화할 유동성 충분…공포보다 탐욕’
||2026.06.03
||2026.06.0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가 대형 인공지능 기업들의 대규모 자금조달을 시장이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그는 현재 시장이 공포보다 탐욕이 큰 국면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솔로몬은 오픈AI, 앤트로픽,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 가능성과 관련해 시장에 충분한 자금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상이 계속 낙관적인 상태를 유지한다면 시스템 안에 유동성이 충분하다며 지금은 분명 공포보다 탐욕이 더 큰 순간이라고 했다.
이 발언은 대형 AI 기업과 스페이스X를 중심으로 대규모 주식 발행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 속에서 나왔다. 오픈AI와 앤트로픽, 그리고 일론 머스크의 AI 회사를 포함한 스페이스X는 1조달러 가치로 상장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동시에 다른 기업들도 데이터센터, 반도체, 인프라 투자를 위해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서면서 시장이 이를 모두 흡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솔로몬은 이런 우려를 낮게 봤다. 그는 최근 800억달러 규모의 자금조달 계획을 발표한 알파벳 사례를 언급하며 시장이 여전히 AI 관련 거래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이 정도 규모의 거래에 대한 첫 실제 사례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식과 채권 시장이 모두 견조해 기업들이 시장이 열려 있을 때 자금을 확보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본을 많이 쓰는 기업이라면 조달 여건이 열려 있을 때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솔로몬은 이번 자금조달 물결의 규모가 전례 없이 크다는 점은 인정했다. 다만 시장 전반의 부와 유동성이 기록적인 수준이어서 이를 떠받칠 수 있다고 봤다. 또 AI 기업들이 만든 수익이 직원과 투자자를 거쳐 세금과 신규 사업으로 다시 흘러들어 가는 선순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탐욕이 매우 빠르게 공포로 바뀔 수 있다면서도 반드시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이어 시장의 과열은 오랜 기간 이어질 수 있으며, 현재는 사이클 후반보다 초반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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