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월 이후 처음 7만달러 하회…스트래티지 8% 급락
||2026.06.03
||2026.06.0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2일 7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4월 이후 처음이다. 2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5% 넘게 하락한 6만7692.7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4월 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암호화폐 전반도 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3% 내렸고, 관련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스트래티지는 8% 넘게 떨어졌고 갤럭시는 4%, 코인베이스는 3% 하락했다.
하락은 1일 시작됐다. 비트코인 재무 전략의 선구자로 꼽히는 스트래티지가 보유 비트코인 일부를 매도했다고 밝힌 뒤 투자심리가 흔들렸다. 이 회사의 비트코인 매도는 2022년 이후 처음이다. 마이클 세일러 회장 겸 창업자의 비트코인은 절대 팔지 말라'는 기조와 다른 움직임이 투자자 불안을 키웠다.
이후 상승에 베팅한 레버리지 포지션이 연쇄 청산되며 낙폭이 더 커졌다. 가격 상승에 베팅한 거래자들이 포지션에서 밀려나면 거래소는 손실을 메우기 위해 보유 물량을 자동 매도한다. 최근 24시간 동안 롱 포지션 청산 규모는 5억9400만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기록한 12만6000달러 이상의 최고치에 다시 다가서지 못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가격을 누르는 반면 주식시장은 신고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이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 디지털 금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고베타 기술주처럼 움직이는 자산인지에 대한 시선도 흔들리고 있다.
비트코인 ETF는 1일 순유출로 11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는 집계 이후 가장 긴 순유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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