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명 긴급 대피!” 현대모비스 공장서 대형 화재 발생
||2026.06.03
||2026.06.03
인도 현대모비스 공장서 대형 화재
전장·섀시 생산동 전소…
500여 명 근로자 긴급 대피

현대모비스의 인도 현지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현대차그룹의 현지 생산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당 공장은 현대차 인도 공장에 주요 부품을 공급하는 핵심 생산기지로 알려져 있어 공급망 영향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장·섀시 생산동 전소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 인근 SIPCOT 산업단지 내 현대모비스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폐기물 보관소에서 시작된 뒤 전장 및 섀시 생산동으로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즉시 진화 작업에 나서 약 3~4시간 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500여 명의 근로자는 모두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전장 및 섀시 생산 공장동 1개 동이 완전히 소실됐으며 관련 생산 설비와 예비 부품도 상당 부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첸나이 공장 영향 우려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현대차 인도 첸나이 공장에 섀시 등 주요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첸나이 공장에서는 인도 시장 베스트셀러인 크레타를 비롯한 다양한 전략 차종이 생산된다.
현재 모듈 생산동과 배터리 시스템 생산동, AS 부품 보관동은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전장과 섀시 생산라인의 복구 상황에 따라 일부 생산 일정 조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대모비스
“생산 정상화 대책 마련 중”

현대모비스는 현지 소방 당국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완성차 업체와 긴밀히 협의하며 조기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은 추가 조사 후 확인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인도 시장이 현대차그룹의 핵심 성장 거점인 만큼 향후 부품 공급 정상화 속도가 생산 차질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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