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이 타던 그 차” 4억 벤츠에 한국 부자들 몰린 이유
||2026.06.02
||2026.06.02
한국, 마이바흐 판매 세계 3위 시장
최대 630마력 V12 엔진 탑재…
가격은 최대 4억700만원

메르세데스-벤츠가 신형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의 국내 출시를 예고하면서 초고가 럭셔리 세단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국은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마이바흐가 많이 판매되는 국가다.
본고장인 독일보다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로 수요가 탄탄해 벤츠가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전용 전시장을 서울 압구정에 개관했을 정도다.
3억~4억 원대에도 꾸준한 인기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마이바흐는 총 1138대다. 이 가운데 마이바흐 S클래스는 644대가 판매되며 브랜드 판매를 이끌었다.
마이바흐는 단순한 고급 세단을 넘어 성공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으며, 국내에서는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애마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이 회장이 이용했던 마이바흐 62S는 전장 6m가 넘는 초호화 세단으로 유명하다. 이후 마이바흐 브랜드는 독립 브랜드 체제를 종료하고 벤츠 S클래스 기반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더 길고 더 조용해진 신형 마이바흐

올해 3분기 국내 출시를 앞둔 신형 마이바흐 S클래스는 2021년 출시 모델의 부분변경 버전이다.
최상위 S680 모델에는 V12 6.0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630마력, 최대토크 91.7kgf·m를 발휘한다.
외관은 마이바흐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크롬 장식으로 존재감을 높였으며, 일반 S클래스 롱휠베이스보다 18cm 더 긴 휠베이스를 적용해 뒷좌석 공간을 극대화했다.
또한 에어매틱 서스펜션과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 셀프 레벨링 기능 등을 통해 최고 수준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마이바흐 전용 주행 모드를 활성화하면 가속 반응까지 더욱 부드럽게 조정돼 쇼퍼드리븐 세단의 진가를 느낄 수 있다.
최대 4억 원… 럭셔리 세단 시장 재점화

국내에는 마이바흐 S580, 마이바흐 S580 마누팍투어, 마이바흐 S680 등 총 3개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3억1700만 원부터 최대 4억700만 원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벤츠가 올해 신형 S클래스와 마이바흐 S클래스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면서 국내 초고가 럭셔리 세단 시장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롤스로이스와 벤틀리, 레인지로버 등 초호화 브랜드들이 경쟁하는 시장에서 마이바흐가 다시 한번 존재감을 확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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