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전자, 앤트로픽 사이버 보안 특화 AI ‘미토스’ 접근권 확보
||202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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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앤트로픽의 사이버 보안 특화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Claude Mythos Preview)’ 접근권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앤트로픽의 폐쇄형 협력 체계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에 국내 주요 기업이 2차 멤버로 합류하며 AI 보안 위협 대응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2일 IT조선 취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앤트로픽의 프로젝트 글래스윙 2차 협력 파트너인 ‘세컨드 웨이브(Second Wave)’ 기업으로 참여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자사 외 국내 대표 대기업 2곳도 더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미토스 프리뷰는 앤트로픽이 일반 이용자에게 아직 공개하지 않은 프런티어 AI 모델이다. 앤트로픽은 지난 4월 미토스 프리뷰를 발표하며 ‘프로젝트 글래스윙’ 11개 핵심 파트너 기업과 관련 조직에게만 접근권을 제공하고 핵심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의 취약점을 찾고 고치는 작업을 먼저 하도록 했다. 이에 글래스윙에 포함되지 못한 유럽 각국과 일본, 한국 등 정부는 다가오는 미토스급 AI 위협에 대한 불안을 우려해왔다.
이에 앤트로픽은 5월 중순 일본 정부와의 대화를 통해 일본 금융권의 미토스 접근권 확대를 발표했고, 한국 정부와도 관련 논의를 이어왔다. 이번 삼성전자를 포함한 국내 기업의 미토스 접근권 확보는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구애가 성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미토스 접근권 확보로 삼성전자는 AI 기반 취약점 탐지 체계를 직접 시험하며 중요 인프라에 대한 보안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기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보안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를 포함한 국내 기업의 미토스 접근권 확보는 기업 보안 역량 향상 차원을 넘어 국가 핵심 인프라 방어와도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종길 기자
jk2@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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