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ZHITAI, 컴퓨텍스서 차세대 SSD 3종 공개
||2026.06.02
||2026.06.02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의 소비자용 스토리지 브랜드 즈타이(ZHITAI)가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즈타이는 올해 컴퓨텍스에서 차세대 SSD 제품인 ‘TiPro9000’, ‘TiPlus9100’, ‘TiPlus7100s’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한국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고성능 SSD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모두 YMTC의 자체 개발 기술 아키텍처인 ‘Xtacking’과 자사 NAND 플래시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즈타이는 게이머와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 고성능 저장장치 수요가 큰 소비자를 주요 대상으로 삼고 있다.
TiPro9000은 즈타이의 플래그십 PCIe 5.0 전송속도 규격 SSD다. 최대 읽기 속도는 초당 1만4900메가바이트(MB)로 대용량 게임과 고해상도 영상 편집 등 고성능 작업 환경을 겨냥했다. 탈착식 방열판과 단면 NAND 설계를 적용해 발열 관리와 설치 편의성을 높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함께 공개된 TiPlus9100은 TiPlus 시리즈의 PCIe 5.0 규격 SSD 제품이다. 최대 읽기 속도는 초당 1만2000MB다. 단면 PCB 설계와 온도 제어 기능을 적용해 슬림형 노트북과 소형 PC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TiPlus7100s는 PCIe 4.0 규격 SSD다. 최대 순차 읽기 속도는 초당 7400MB로 PC 업그레이드와 게임 콘솔 저장공간 확장 수요를 겨냥했다. 회사측은 저전력·저발열 설계를 적용해 PS5 등 게임기기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즈타이는 에이수스(ASUS)와 협업한 SSD 출시 계획도 밝혔다. 회사는 이를 통해 고성능 PC와 게임 환경을 겨냥한 제품 선택지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판쩡쉬 프랭크(FAN ZENGXU Frank) YMTC 소비자향 브랜드 사업 책임자는 “아시아 시장은 AI 애플리케이션, 콘텐츠 제작, 게임 산업 성장에 따라 고성능 스토리지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지역”이라며 “소비자들은 단순한 저장 용량을 넘어 속도와 안정성, 장기적인 사용 경험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즈타이는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한국과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유통 채널과 현지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즈타이는 이번 컴퓨텍스를 계기로 한국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고성능 SSD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선율 기자
melod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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