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생활물가 상승률 3% 넘겨… 취약계층 생계비 부담 커졌다”
||2026.06.02
||2026.06.02
한국은행은 “생활물가 상승률이 3% 초·중반까지 오르며 소비 지출에서 필수재 비중이 큰 취약 계층 생계비 부담이 커졌다”고 2일 밝혔다. 5월 생활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보다 3.3% 상승해 2024년 4월(3.6%)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이지호 조사국장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이 국장은 “5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가격 오름폭이 확대됐고, 국내외 항공료 등 여행 관련 서비스를 중심으로 서비스 가격도 높아졌다”며 “6월 물가 상승률도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 국장은 “중동 상황의 전개 양상과 이에 따른 유가 흐름의 불확실성이 크다”면서도 “유가 충격이 점차 여타 부문으로 파급되면서 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3%대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보다 3.1% 상승해 2024년 4월(3.1%) 이후 2년 2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특히 석유류 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24.2% 올랐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3년 10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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