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 "XRP, 실사용 암호화폐로 가장 유력"
||2026.06.02
||2026.06.02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가 거래 수단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큰 암호화폐로 XRP를 지목했다. 그동안 XRP와 지지층에 비판적 입장을 보여온 인물이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에 따르면 브란트는 최근 란 노이너가 진행한 '크립토 밴터'(Crypto Banter)에서 거래 수단으로 널리 쓰일 가능성이 가장 큰 암호화폐를 묻는 질문에 XRP를 꼽았다.
브란트는 인터뷰에서 "XRP가 최고일 것"이라며 "지금 거래용으로 자리 잡을 암호화폐를 꼽자면 XRP, 솔라나, 이더리움"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암호화폐가 결국 쓸모없는 것으로 판명날 것이라고 보면서도, 실제 거래 중심의 활용처에서는 XRP와 솔라나, 이더리움을 유력 후보로 봤다.
다만 이번 발언은 XRP 가격 전망이나 매수 의견이라기보다는 거래 수단으로써의 채택 가능성에 대한 평가에 가깝다. 브란트는 암호화폐 전반에 대해 선별적 시각을 유지하면서도, 결제와 거래 기능을 중심으로 한 실사용 영역에서는 일부 자산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이번 발언이 주목받는 이유는 브란트가 그동안 XRP와 XRP 지지층에 비판적인 입장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드러냈기 때문이다. 그는 2025년 12월 XRP와 은 투자자들을 두고 가장 쉽게 유인되는 집단이라고 했고, 같은 달에는 XRP와 은 지지자들을 '지구에서 가장 광적인 강세론자들'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2025년 10월에는 가족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은 자산으로 XRP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런 만큼 이번 평가는 XRP 커뮤니티에서 예상 밖의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크립토 밴터 클립스가 해당 영상을 엑스(구 트위터)에 공유하면서 "그가 정말 XRP라고 말했나"라는 문구를 붙였고, 란 노이너도 방송에서 놀라움을 숨기지 않았다. 노이너는 "피터 브란트가 XRP를 긍정적으로 말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며 "매일 새로운 걸 배운다"고 말했다.
XRP 지지자들은 브란트의 발언을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우호적인 공개 평가 가운데 하나로 받아들이고 있다. XRP 분석가로 알려진 뱅크XRP는 수십 년간 주요 시장 고점과 저점을 짚어온 브란트가 거래형 암호화폐 채택 경쟁에서 사실상 XRP를 자신의 선택지로 올렸다고 평가했다.
다만 브란트의 시각이 완전히 바뀐 것은 아니라는 점도 함께 확인된다. 그는 XRP 보유자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평가를 이어왔지만, 자산 자체의 기술적 흐름에는 간헐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왔다. 2025년 10월에는 XRP 차트를 공유하며 "이보다 더 순수한 장기 차트는 없었다"고 말했고, 2026년 4월에는 약세장에서 XRP가 어디에서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 묻는 설문도 진행했다.
결국 이번 발언은 브란트가 XRP 투자자 집단에 대한 평가와 자산 자체의 실사용 가능성을 구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XRP를 둘러싼 커뮤니티 문화에는 비판적 시각을 유지하면서도, 거래 수단으로써의 채택 가능성은 별도로 인정한 셈이다.
시장에서는 XRP가 결제와 거래 중심 네트워크로 실제 채택을 얼마나 넓힐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브란트가 함께 언급한 솔라나와 이더리움도 거래용 암호화폐 후보로 거론된 만큼, 향후 실사용 채택 경쟁은 속도와 비용, 네트워크 안정성, 기관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Did He Say $XRP?
— Crypto Banter Clips (@Banter_Clips) May 30, 2026
Even @cryptomanran was surprised by this one.@PeterLBrandt revealed what he thinks is the best bet in crypto right now...
And it wasn't the answer most people expected. pic.twitter.com/Aby4nWwb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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