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프린트, 챗GPT·제미나이·클로드 트래픽 가려내는 ‘AI 어시스턴트 탐지’ 공개
||202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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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핑거프린트JS가 챗GPT, 제미나이, 앤트로픽 클로드 같은 주요 AI 어시스턴트 트래픽을 가려내는 'AI 어시스턴트 탐지'와 '자동화 인텔리전스 API' 프리뷰를 공개했다.
1일(현지시간) 실리콘앵글에 따르면 두 제품은 브라우저를 거치지 않는 AI 요청이 늘면서 생긴 탐지 공백을 메우는 데 초점을 맞춰져 있다.
'AI 어시스턴트 탐지'는 주요 AI 어시스턴트 웹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식별한다. 이 기능은 클라이언트 측 자바스크립트 없이 자동화 트래픽을 식별하는 '자동화 인텔리전스 API' 위에서 동작한다.
핑거프린트JS는 지난 2월 사용자를 대신해 행동하는 자율형 AI 에이전트를 식별하는 AI 에이전트 탐지'를 내놨다. 이번에 공개한 도구는 웹을 탐색하고 콘텐츠를 요약하는 AI 어시스턴트까지 탐지 범위를 넓힌게 골자. 보안팀은 두 유형 AI 기반 접속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웹 보안·분석 도구는 사람이 브라우저를 열어 접속한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설계됐다. 하지만 AI 어시스턴트는 페이지를 불러오지 않고 HTTP 요청으로 웹사이트에 접근해 콘텐츠를 가져오고 요약하거나 조사 작업을 수행한다. 구글이 I/O 2026에서 발표한 제미나이 스파크도 사용자가 브라우저를 열지 않아도 전용 클라우드 가상머신에서 작동한다.
이 틈을 노려 인기 AI 어시스턴트 사용자 에이전트를 위조해 기존 봇 방어를 우회하는 스크래퍼와 저품질 봇이 늘고 있다고 실리콘앵글은 전했다.
'AI 어시스턴트 탐지'는 브라우저 신호 대신 HTTP 수준에서 작동한다. 기업은 어떤 AI 도구가 자사 콘텐츠에 접근하는지 확인하고, 데이터 스크래핑이나 분석 왜곡을 일으키기 전에 걸러낼 수 있다. 챗GPT와 클로드는 IP 대역 대조 방식으로, 제미나이는 DNS 기반 방식으로 검증한다.
'자동화 인텔리전스 API'는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엣지와 미들웨어, 각종 클라우드 백엔드에 배치할 수 있다. 분류 결과와 함께 프록시, 가상사설망, 토어, 위치 정보 등 IP·네트워크 위험 신호도 제공한다. 기업은 이를 바탕으로 일괄 차단 대신 속도 제한, 추가 검증, 허용 같은 대응을 선택할 수 있다.
핑거프린트JS는 2021년 11월 3200만달러 투자 유치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7700만달러를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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