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근처가 최고”…새집 구하는 데 2.4개월, 30대가 가장 발품 많이 판다
||2026.06.02
||2026.06.02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는 이들은 집을 구하기까지 보통 2.4개월 정도를 고민하며, 최종 계약을 맺기 전 평균 3.8곳의 매물을 직접 방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곳을 선호하는 ‘직주근접’ 성향이 이사를 결심하는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1일 지역 생활 플랫폼 당근의 부동산 서비스인 ‘당근부동산’이 최근 실제 계약을 마친 사용자 9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사 경험 설문조사에 따르면, 30대 연령층이 가장 꼼꼼하게 집을 살폈다. 30대의 집 탐색 기간은 평균 2.7개월로 전 연령대 중 가장 길었으며, 직접 방문한 매물 수도 4.1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와 달리 20대는 평균 1.4개월 만에 빠르게 집을 계약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주거 이동이 잦고 월세 계약 비중이 높은 20대만의 주거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집을 얻는 방식(거래 유형)별로도 탐색 행태의 차이가 뚜렷했다. 목돈이 들어가고 장기 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매매 계약자는 평균 3.6개월 동안 4.3곳의 집을 확인하며 가장 심사숙고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전세 계약자는 평균 2.5개월 동안 4.1곳을, 월세 계약자는 평균 1.8개월 동안 3.5곳을 둘러본 뒤 결정을 내렸다.
사람들이 정든 집을 떠나 이사를 결심한 주된 계기(중복 응답)로는 ‘직장 이동 및 출퇴근 거리 단축’이 40.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주거 비용 부담 덜기(17.8%) ▲더 좋은 동네로의 이동(13.1%) ▲전·월세에서 자가로의 전환(10.5%) ▲결혼이나 동거 시작(9.1%) ▲자녀 교육 환경 고려(8.8%) 순이었다.
부동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할 때 계약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정보로는 ‘자세한 매물 설명과 사진(62%)’이 첫손에 꼽혔다. 흥미로운 점은 단순 정보 외에 신뢰도를 높여주는 요소들의 영향력이 컸다는 점이다. ▲살아본 사람들의 후기(35.6%) ▲확인 매물 표시(34.6%) ▲공인중개사 사무소 이용 후기(19.8%)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11~17일까지 진행됐다. 설문에 참여한 이들의 주택 거래 방식은 공인중개사를 통한 대행 거래가 56.3%, 당사자 간 직접 거래가 43.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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