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정원오는 허수아비·함량 미달 후보…시민 기대에 못 미쳐”

조선비즈|김수아 기자|2026.06.01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허수아비 시장”이라며 “서울 시민들은 함량 미달의 준비 부족 후보에게 서울시를 맡기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연합뉴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서 유세를 시작하기 앞서 기자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오 후보는 “저는 이재명 정부 정책에 대해 속시원하게 전월세 고갈과 집값 상승에 대해 큰 폐해가 예상되는 방향이라 ‘바꿔야 한다, 고쳐야 한다, 다른 길이 있다’고 끊임없이 말해왔다”며 “그러나 정 후보는 단 한 번도 본인의 입장을 명확하게 밝힌 바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의 행보를 유심히 지켜본 유권자들은 (정 후보가) 대통령에게 매우 순종적인 유형, 준임명직 허수아비 시장이 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 끝나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오 후보는 “선거 기간이 굉장히 짧은 것 같지만 후보의 모든 자질을 드러내는데 충분하다”며 “지난 한 달간의 선거 기간 동안 정 후보가 보여준 함량과 능력은 그야말로 시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를 뽑고 싶어 했던 민주당 지지자들도 정 후보가 끝까지 토론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고 지지하고 싶은 마음이 철회되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지난달 31일 우형찬 더불어민주당 양천구청장 후보의 ‘뽀뽀 논란’에 대한 정 후보의 태도도 비판했다.

그는 “이번에 불거진 뽀뽀 논란은 민주당 후보의 생각과 평소 그 상황을 대처하는 정 후보의 순간적인 판단력을 보여준다”며 “우 후보가 그런 행동을 할 때 정 후보는 그냥 웃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제의식이 있었다면 그 자리에서 점잖게 제지했어야 하는데 그러한 제지가 없었다”며 “여러 가지로 준비가 부족한 후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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