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6원 내린 1504.3원 마감
||2026.06.01
||2026.06.01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1일 1504.3원에 마감했다. 직전 거래일보다 3.6원 하락했다. 지난달 15일부터 이날까지 종가 기준 11거래일 연속 1500원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미국·이란 종전 협상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쟁이 계속되면 안전 자산인 달러 수요가 유지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요인이 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폭스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합의에 서명하는 즉시 호르무즈 해협도 열 수 있다”면서도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는다는 조건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양해각서(MOU) 초안을 승인하지 않고 일부 조건을 강화해 이란 측에 다시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도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팔고 달러로 환전하면, 달러 수요가 확대돼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이날 장중 2조원을 넘겼다. 외국인은 5월 한 달 동안에만 44조715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4월은 4조원으로 3월(43조원)보다 줄었는데, 5월 들어 다시 확대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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