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RNG로 네트워크판도 뒤흔드나..."장비 69% 덜 쓰고도 처리량 증가"
||2026.05.30
||2026.05.30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아마존이 공개한 새로운 네트워크 구조인 RNG(Resilient Network Graphs)는 기존 데이터센터 대비 네트워크 장비를 69%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톰스하드웨어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NG는 데이터센터판에서 수십 년간 표준이었던 계층형 '팻트리(fat-tree)' 구조를 대체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팻트리는 스위치와 라우터를 나무 계층 구조로 배열하는 방식으로, 특정 지점에 트래픽이 몰리는 병목 현상이 발생했다.
반면 RNG는 랜덤 그래프 이론을 기반으로 라우터들을 분산 메시(mesh) 형태로 연결한다. 트래픽이 고정된 경로가 아닌 수많은 경로로 분산되기 때문에 병목이 줄고 대역폭 활용도가 높아진다는게 아마존 설명이다.
아마존은 네트워크 장비 수를 69% 줄이면서도 처리량을 33% 높이고 전력 소비를 40% 낮췄다고 밝혔다. 인프라 비용은 최대 45% 절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두 가지 자체 기술로 RNG를 대규모 구현하는데 따르는 문제를 해결했다. 트래픽을 여러 경로에 분산하는 라우팅 프로토콜 '스프레이포인트(Spraypoint)'와 대규모 케이블링을 정리하는 광학 장치 '셔플박스(ShuffleBox)'다.
RNG는 2024년 더블린 데이터센터에 처음 적용됐으며 독일, 스페인으로 확대됐다. 현재 대부분 AWS 신규 데이터센터에 기본 구조로 채택되고 있다고 톰스하드웨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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