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매체 “트럼프, 사실과 거짓 뒤섞어 주장… 승리 연출 시도”
||2026.05.30
||2026.05.30
이란 매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전 양해각서(MOU) 언급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반박했다.
이란 파르스통신은 29일(현지 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사실과 거짓이 뒤섞였다”며 “승리를 작위적으로 연출하려는 시도”라고 했다.
이어 “MOU 초안은 이란 내부에서 최종 승인 단계로, 최종 결정이 내려지진 않았다”며 “합의에서 발 빼기 어렵다는 점을 알게 된 트럼프는 합의문 내용과 상충하는 발언을 하면서 해상봉쇄는 현 시간부로 끝내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료 없이 개방하는 조항은 MOU 초안에 담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해상봉쇄를 푼 뒤 이란이 정한 절차에 따라 해협을 개발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고농축 우라늄과 관련해서도 미국이 이를 파괴하는 내용은 MOU 초안에 없다고 했다. 동결된 이란의 120억 달러(약 18조원)도 미국이 양해각서 체결 직후 지급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주장했다.
파르스통신은 “이 사안들이 해결돼야 이란은 다음 단계에서 모든 제재 해제와 핵 문제 논의에 착수할 것”이라며 “최종 합의는 이란 체제의 원칙을 기반으로 하고 미국에 대한 철저한 불신을 바탕으로 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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