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추가 타격에 비트코인 7만3000달러 붕괴 위기
||2026.05.28
||2026.05.2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7만3000달러 지지선 붕괴를 위협받으며 5월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28일 오후 5시 코인360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3.24% 급락한 7만3419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4.19% 내린 1993달러로 심리적 마지노선인 2000달러 선이 무너졌다. 리플(XRP)은 -3.07% 하락한 1.2902달러, 솔라나(SOL)는 -3.46% 내린 81.13달러를 기록했으며 사실상 시장 전체가 하락세에 잠겼다.
이날 크립토 시장 급락의 핵심 원인은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재격화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가 이란 핵심 시설을 향한 추가 타격을 단행했다고 발표하면서 '오퍼레이션 에픽 퓨리'가 재점화됐고, 전쟁 확전 공포가 위험자산 전반의 매도를 촉발했다. 관련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이날 하루에만 7억3300만달러가 순유출됐으며, 5월 한 달간 누적 순유출은 20억달러에 달해 월간 기준 올해 최대 자금 이탈이 현실화되고 있다.
기술적으로도 경계 신호가 짙다. 비트코인은 현재 50일·100일 이동평균선을 모두 하회하고 있으며, 상승 쐐기 패턴의 하방 이탈이 확인되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려 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역시 11거래일 연속 순유출이 이어지며 월간 4억100만달러가 빠져나갔고, ETH는 2000달러를 잃으며 기술적 약세 구도가 깊어졌다.
반등 가능성에 대해서는 시각이 엇갈린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비트코인이 7만5000달러 선을 결정적으로 회복하지 못하면 1만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반면 팬드스트랫(Fundstrat)의 톰 리와 억만장자 투자자 팀 드레이퍼는 현물 ETF 구조화, 기업 비트코인 보유 확산 등 구조적 변화를 근거로 강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이란 사태 전개와 6월 FOMC 결정이 단기 방향성을 가를 최대 변수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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