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클로드서 바로 영상 만든다…런웨이, 외부 AI 연동 확대
||2026.05.28
||2026.05.28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런웨이가 자사 영상 생성 기능을 챗GPT와 클로드 같은 외부 채팅형 AI 안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런웨이 MCP'를 공개했다.
28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이용자는 채팅형 AI 안에서 대화로 영상 설정을 만들고, 입력한 이미지를 곧바로 영상 생성에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런웨이 기능이 자사 플랫폼 밖으로 확장됐다는 점이다. MCP는 AI와 외부 서비스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채팅 인터페이스 안에서 다른 서비스 기능을 호출할 수 있게 해준다. 런웨이는 이를 통해 이미지·영상 생성 기능을 챗GPT 같은 외부 AI 환경 안으로 들여왔다.
런웨이는 챗GPT 연동 시 사용자가 AI와 대화하면서 영상 스타일과 장면 구성을 설정한 뒤, 그대로 영상 생성을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채팅 과정에서 입력한 이미지를 활용해 런웨이 영상 생성 모델로 곧바로 영상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텍스트 대화와 시각 자료 입력이 하나의 작업 흐름으로 연결되는 구조다.
실제 사용 절차도 비교적 단순하다. 이용자는 챗GPT 사이드바의 '앱' 메뉴에서 런웨이를 검색한 뒤 연결을 선택하고, 런웨이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된다. 이후 챗GPT 안에서 직접 런웨이 기능을 호출해 영상 생성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연동은 챗GPT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런웨이는 런웨이 MCP가 챗GPT뿐 아니라 MCP를 지원하는 여러 채팅형 AI와 AI 에이전트에서도 동작한다고 밝혔다. 클로드, 커서 등 다른 AI 환경에서도 런웨이 기능을 호출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런 변화는 생성형 AI 서비스의 경쟁 축이 단일 모델 성능에서 작업 연결성으로 옮겨가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런웨이는 독립형 영상 생성 서비스에서 나아가, 사용자가 이미 머무는 채팅 인터페이스 안으로 기능을 들여보내는 방향을 택했다.
이에 따라 영상 생성 방식도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별도 플랫폼으로 이동해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방식보다, 채팅 중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참고 이미지를 첨부한 뒤 즉시 영상 생성까지 이어지는 흐름이 일반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활용 범위는 MCP 지원 여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런웨이는 MCP를 지원하는 채팅형 AI와 AI 에이전트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 향후 지원 플랫폼이 늘어날수록 영상 생성 기능의 접근성도 함께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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