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기대감에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마감… 유가는 5% 급락
||2026.05.28
||2026.05.28
이란 전쟁 종전 협상 타결 기대와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전망이 커지면서 27일(현지시각)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82.60포인트(0.36%) 오른 5만644.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4포인트(0.02%) 오른 7520.3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55포인트(0.07%) 오른 2만6674.73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날 장중 약세를 보이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강보합으로 상승 전환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모두 종가 기준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시에 최고치를 경신해 마감한 것은 지난해 10월 28일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기업들의 이익이 당초 전망보다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올해 연말 S&P 500 지수 목표치를 7600에서 80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날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한 마이크론 주가는 이날 3.64% 상승했다. 반면 엔비디아(-1.05%), AMD(-1.66%), 인텔(-1.42%) 등 다른 주요 반도체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소비재·헬스케어 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프록터앤드갬블이 3.17% 올랐고, 홈디포(2.35%), 나이키(2.31%), 유나이티드헬스(1.90%) 등이 이날 장을 주도했다.
시장은 28일 발표될 4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PCE 가격지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의 준거로 삼는 물가 지표다.
국제 유가는 이란 국영 매체가 종전 협상안 초안을 보도하면서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커지며 급락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 대비 5.3% 하락한 배럴당 94.29달러에,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5.6% 내린 배럴당 88.68달러에 각각 마감했다. WTI 선물 종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달 20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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